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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이 끝난 뒤 급격한 시력 저하가 찾아와 실명 위기에 처했었던 배우 송승환이 9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시력이 나빠졌던 배우 송승환은 이제 시력 저하는 멈추었지만 형체만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상대 배우의 얼굴은 안 보이지만 들을 수 있기에 연극을 할 수 있다는 송승환의 더드레스는 18일 개막했습니다.
배우 송승환 알아보기
1957년 1월 10일 서울에서 태어난 배우 송승환은 올해 만 63살로 휘문고등학교 67회 졸업생입니다. 손석희, 가수 이용과 고등학교 동기인 배우 송승환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를 중퇴했지만 명예졸업장을 받았습니다. 1965년 KBS 아역 성우로 데뷔한 배우 송승환은 1960년대 후반부터 하이틴 스타로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배우 송승환은 1980년대 중반부터는 '젊은의 행진' '가요톤10' 등 각종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으며 MC로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1997년 처음 공연된 '난타'의 기획자로도 유명한 배우 송승환은 공연기획자/연출가로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배우 송승환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맡으며 여러 문제에 직면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정동극장과 쇼틱씨어터컴퍼니가 공동제작한 연극 '더드레서'가 11월 18일 개막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에서 노배우와 그의 의상담당자가 공연을 앞두고 분장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연극인 '더드레서'에서 배우 송승환은 극단의 대표이자 배우인 주인공 '선생님'역을 맡아 안재욱, 오만석을 상대로 안정된 연기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우 송승환의 '더드레서'는 정동극장에서 2021년 1월 3일까지 공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