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1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33회 사.콜 사생대회 마지막 무대에서 영탁이 고른 그림은 마치 아이들이 그린 것처럼 보였지만 코로나 19로 인해서 외출이 힘든 요양원 어르신들이 힘을 합쳐서 완성한 그림으로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사연을 보낸 고객은 요양원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박정옥 씨로 어르신들이 '미스터 트롯' 보는 재미로 지내신다고 전하며 영탁에서 나훈아의 '테스형'을 신청했고 영탁은 특유의 여유로움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완벽한 무대를 펼치며 100점을 받고 어르신들에게 기쁨의 큰절을 올렸습니다.

 

 

영탁이 부른 나훈아의 '테스형'

영탁이 부른 나훈아의 '테스형'은 2020년 8월 20일 발매된 2020 나훈아의 아홉 이야기 앨범 타이틀 곡으로 나훈아 작사, 나훈아 작곡의 트로트 곡입니다. 나훈아가 11년간 무대를 떠나 아주 힘들고 아플 때면 찾아가는 아버지 산수에서 쓴 글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로 아버지의 산소나 천국처럼 너무 무겁고 부담스러운 낱말들을 풀어내기 위해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형이라 빗대어 만든 노래입니다.

 

 

나훈아 '테스형' 가사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