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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보그코리아는 건강한 근육질 여성의 몸을 보여주기 위해 각 분야의 여성 스포츠 스타들을 모아  '근육있는 여자들'이라는 제목의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이 화보에는 수영 선수 정유인, 주짓수 선수 성기라, 복싱 선수 오연지 그리고 역도 선수 손영희의 억지로 만들어진 근육이 아닌 자신의 목표에 매진했기에 자연스럽게 갖게 된 근육을 보여줍니다. 손영희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무제한급으로 체급을 올리자고 했을 때는 왠지 싫었지만 지금은 자신의 몸에 만족하며, 그렇기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역도 손영희 선수 알아보기

1993년 4월 24일 부산에서 태어난 손영희 선수는 올해 만 27살로 키 170cm에 몸무게는 110kg이 넘지만 발 크기는 235mm밖에 되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육상, 유도 등 운동에 소질이 있던 손영희 선수는 초등부가 없어서 아버지 후배였던 임종덕 덕포여중 역도 코치 덕분에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산악 훈련을 따라다니다가 5학년 때부터 중학교 선배들과 본격적으로 역도를 시작했습니다.

 

 

부산 덕포여중 3학년때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역도경기 75kg급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역도종목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손영희 선수는 이미 2학년때 같은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2년 동안 전국소년체전에서 6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손영희 선수는 부산에너지과학고에 진학 후 1학년때 코치님의 권유로 체급을 무제한급으로 올린 후 전국체전 3관왕 및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75kg 이상급 은메달을 따냅니다.

 

 

손영희 선수 주요 경력

2015년 대한역도연맹 우수선수 수상

2018년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90kg 이상급 용상 금메달

2018년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90kg 이상급 합계 금메달

2018년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75kg 이상급 용상 금메달

2018년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75kg 이상급 합계 금메달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75kg 이상급 은메달

2018년 대한역도연맹 최우수선수 수상

2019년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87kg 이상급 용상 금메달

2019년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87kg 이상급 합계 금메달

2019년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87kg 이상급 용상 금메달

2019년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87kg 이상급 합계 금메달

 

 

어깨 수술, 팔꿈치 부상 등 어려움 극복하고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87kg 이상급에서 3년 연속 2관왕에 오른 손영희 선수는 여자 최중량급 일인자입니다. 코로나19로 각종 스포츠 경기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이때에 꾸준히 땀 흘리고 노력하여 다시 관중들 앞에서 최고 무게의 역기를 들어 올릴 손영희 선수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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