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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정에 갔다가 엄마가 주문해서 사용하고 계신데 너무 편하다며 저도 몇 개 가져가서 사용해 보라고 넣어주신 것이 바로 ​프로닥스 시트 세제입니다.

 

섬유 유연제 대신 건조기에 빨래 돌릴 때, 섬유 유연제 시트는 넣어봤어도 세탁 시트는 사용해 본 적이 없었는데, 엄마가 추천해 주시니 몇 개 들고 집에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좋은걸 왜 이제야 사용했나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에요. 

저는 그동안 세제 통에 리필제품을 넣어서 사용해 왔는데, 사용 중인 세제 통이 크다 보니, 세탁기 세제 투입구에 그 통을 들어서! 원하는 만큼 양을 넣기가! 여간 무거운 게 아니었거든요. ㅜㅜ

세탁기 위에는 건조기를 올려놓은 상태라, 세제를 세탁기 위에 올려놓고 쓸 수 없어서 항상 바닥에 놓고, 그걸 들어 올려서 세제를 넣었는데, 손목도 아프고... 여러모로 불편했어요.

 

 

 


근데 이 시트 세제는 그냥 한 장 집어서 빨래랑 같이 넣으면 되니까 일단 편합니다.

근데 편한만큼 이거 잘 빨리는 거 맞나...  첨에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세정력도 맘에 들었어요. 빨래가 눈에 거슬리는 것 없이 잘 빨려서 나옵니다.


참고로, 시트 사용량을 말씀드리면, 빨래 양이 7kg 정도면 한 장 쓰라고 되어 있어요.

 

빨래 양을 매번 잴 수 없으니까, 세탁기 용량으로 판단하면 되는데, 저희 집 세탁기는 12kg 용량이고, 보통 반 조금 더 채워서 빨래를 돌리니, 프로닥스 시트 세제 한 장이면 충분했습니다.

 

 

 


참고로 한 팩에 15장이 들어있으니, 매일 빨래 돌리는 집 아니면 한 팩 가지고 한 달도 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엔 섬유유연제 시트처럼 다 빨고 나면 시트지가 남나 해서,  빨래하고 난 후, 시트지를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그제야 사용법 읽어보니 그냥 녹아 없어지는 거라고 ㅋㅋㅋ (녹아 없어지니까 더 좋아요)

 

 

 


더불어 세제가 자리 차지하지 않아서 그것도 맘에 들었어요. 세제 통하며, 리필 세제 쟁여둔 것 까지~ 좁은 세탁실에 바리바리 쌓여있었는데, 프로닥스 시트 세제를 사용하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질 듯해요.

​기존에 사용하던 남아있는 세제 얼른 쓰고 통도 가져다 버리고 정리하면, 좁은 세탁실을 조금이라도 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맘까지 가벼워집니니다.​

 

 

 


프로닥스 시트 세제에 대해 사전 정보 없이 엄마가 주시니까 써보다가 맘에 들어서 이번에 추가 주문했어요. 이제 세제 유목민에서 벗어나서 요 시트 세제에 정착해 볼까 합니다.

 

요즘 '신박한 정리' 보면서 집안 정리하는 거에 재미 들렸는데, 세탁실도 이렇게 정리가 되어 갑니다.  ^^ 좋은 제품 같이 써요~ (엄마돈엄마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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